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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구글 CEO '바드'에 한국어 심은 사연! "韓택시기사 보고 놀랐다"

by 마틴 정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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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위해 오래도록 준비해 왔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11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의 구글 클라우드 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이 ‘거대한 전환’이 되리라는 걸 알고 있었고, 이때를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이야기를 하였다. 

 

"우리가 생성형 AI원조"

구글은 생성형 AI 경쟁에서 오픈 AI·마이크로소프트(MS) AI·마이크로소프트(MS) 연합군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3월 대화형 AI ‘바드(bard)’를 공개했지만, 혹평을 받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간담회에서도 구글이 AI 경쟁에서 뒤처져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 순다 피차이 CEO중요한 기술의 미래가 초반의 일부 아이디어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우린 AI가 구글의 중요한 플랫폼이 될 거라 예측하고 선봉장을 맡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개막한 I/O에서 구글은 총 25개 제품에 AI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물량공세로 일단 설욕전에는 성공했다는 게 월가의 평가.

구글은 바드의 기본 언어로 영어 외에 한국어·일본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피차이 CEO한국어·일본어는 (영어와는) 완전히 다른 언어라, (바드가 이 언어들을) 학습하면 또 다른 언어를 더 쉽게 다룰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일본이 신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시장이라는 특징도 고려했다고 했다. 피차이 CEO가 예전에 서울을 방문했다가 택시를 탔을 때, 택시기사가 휴대폰을 동시에 3대나 쓰고 있었다는 것. , 일본 식당에선 건너편에 앉은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를 빠른 속도로 주고받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바드와 챗GPT의 차이점"

바드와 챗GPT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정보의 '최신성'일 것으로 예측된다. GPT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최신 이슈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편이다. 구글의 경우 강력한 서치엔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최신의 정보에 대한 답변을 듣게 될 수 있을 것이란 업계 해석이 따른다. 다만 정보의 신뢰도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다. 구글은 바드에 대해 "외부 피드백을 자체 내부 테스팅과 결합해 바드의 응답이 실제 정보의 품질, 안전 및 근거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GPT는 학습을 통해 정보를 재구성해 지식으로 저장하는데, 그 과정에서 압축 및 추상화되면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면서 "구글의 바드도 한글로 '시인'이라는 뜻인데, 정확한 정보만 전달할 수 없다는 점을 피해 가려는 의도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독도는 한국과 일본 중 누구의 영토인가?"

'독도가 어느 나라 영토'냐고 묻는 말에 구글 검색에선 지금도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입니다"라는 결과가 제일 먼저 나오지만, 바드는 "대한민국 영토"라고 답했습니다.

 "일본이 불법적으로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런 주장은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없다"라고" 설명을 했다. 반면, GPT의 경우 "대한민국 영토로 주장되는 섬"이라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지속적인 영토 분쟁의 소지가 있고, 국제사회에서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라고 판단을 유보하기도 했다. 

 

 바드가 최신 정보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반면, GPT의 경우 무료 버전은 2021년까지의 정보만 기반으로 한 것이고, 최신 정보는 유료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드는 조만간 40개 언어로도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니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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