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퇴직 후 유용한 50대 자격증

인생 2막, 그리고 제2의 인생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지금은 100세 시대를 접어들었다. 이러한 시대에 퇴직과 동시에 직장을 잃고 살아가는 것은 많은 부분에서 부담과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그런 점을 잘 알기에 인생 2막에서 퇴직 후에도 유용할 수 있는 자격증을 소개합니다. 

 

시니어에게 자격증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정년이나 노인이라는 나이 문제를 넘어서며 일할 수 있는 좋은 비법이 됩니다. 

자격증 취득이 재취업과 노후대비, 자기 계발에 해결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 2막 50대에 필요한 자격증

 

은퇴후 노후자금 마련

 

1.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출산한 산모와 신생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들의 건강을 살피고 산후 관리를 돕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출산 전후 산모의 안정과 빠른 회복을 위해 산모에게 복부 마사지, 유방 마사지, 산후 체조, 찜질, 건강식등을 제공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또 목욕과 아기 마사지 같이 신생아 위생과 건강관리를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되려면 보건복지부나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정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 내 여성인력개발센터, 돌봄 사회서비스센터 같은 해당 교육기관에서 이론 24시간과 실습 36시간 교육을 받는 2주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간호사 같은 자격증을 소지해 경력을 인정받으면 이론 12시간과 실습 28시간으로 교육 기간이 1주 과정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수강료는 신규 과정 20만 원, 경력자 과정 15만 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교육비 50%를 감면받습니다. 근무는 주 5일, 하루 8시간이 기본으로 단축형(1주), 표준형(2주), 연장형(4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보수는 단축형 33만 3750원, 표준형 66만 7500원, 연장형 133만 5000원입니다. 

 

 

2. 주택관리사

주택관리사

 공동주택 지킴이 주택관리사는 공인중개사 못지않게 조명되며 정년이 없어 은퇴 뒤 노후대비로 인기 높은 자격증 시험 중 하나입니다. 주로 아파트와 공공시설, 상가 같은 대규모 공동 주택의 각종 시설과 환경을 유지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또 공동시설 유지와 보수, 관련된 각종 회계 업무인 공과금 납부 대행, 관리비 징수 같은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주택관리사 시험은 1년에 1회,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시험과목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면 됩니다.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3~5년 이상 근무 경력을 쌓으면 주택관리사로 활동할 수 있다. 주택관리사로 되려면 5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관리소장으로 근무 경력이 3년 이상 또는 공동주택관리기구 직원(경비원, 청소원, 소독원은 제외함) 또는 주택관리업자 직원으로 주택관리업무 종사 경력 5년 이상과 같은 경력을 충족해야 합니다.

 

3. 조경기능사

조경 기능사

 조경기능사는 식물이나 토목, 물, 조형물 등을 통해 생활공간을 꾸미고 자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에 대해 현장을 조사해 조경에 대한 기본 구상과 계획을 세우고, 부분적으로 실시 설계를 이해하고 있는지, 현장 여건을 고려한 시공으로 조경 결과물을 도출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가 주요 평가 항목입니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봅니다. 조경 기초 설계부터 정원 설계, 잔디 식재 공사, 실내 조경 공사 같이 포괄적인 내용을 알아야 한다.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실기 시험은 3시간 30분 안에 주어진 조경 작업(도면작업·수목감별·조경실무작업)을 완료해야 합니다.

 

도면 작업은 평면도와 단면도를 모두 완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수목감별 평가 방법은 주어진 수목 사진을 보고 수목명을 맞혀야 한다. 조경 실무 작업은 주로 조경수목 식재, 포장(벽돌 쌓기), 잔디 파종 같은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조경기능사는 법적 우대사항보다 민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격증입니다. 실제 조경시공업계에 따르면 50~60대 중장년층에서 조경기능사 취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년의 젊음 유지 비결

 

4. 농산물품질관리사

 

 농산물품질관리사는 산지 생산자조직에 소속돼 농산물 품질 관리, 상품과 브랜드 개발, 물류 효율화, 판촉과 바이어 관리 같이 농산물품질을 종합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주로 농산물 등급을 판정하고 농산물 출하 시기를 조절하며, 품질관리기술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농산물 품질 향상과 유통 효율화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자격증 응시에 경력이나 학력, 성별 제한이 없습니다. 평소 농업에 관심이 있거나 귀농을 생각해 볼 법한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자격증입니다. 농산물품질관리사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이 있다. 1차 시험은 객관식으로, 100점 만점에 모든 과목 40점 이상, 전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실기시험은 단답형과 서술형으로 시행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자세한 시험 과목과 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농산물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 공공기관, 지역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마무리

 50~60대에 접어들어도 아직 할 일이 많은 시기입니다. 미리 인생의 제2막을 위한 자격증을 준비해 보신다면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제2의 인생이 되실 것입니다. 모든 시니어의 활기찬 오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