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타들 파리에 다모였다.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미국 국가대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 우리나라가 구기 종목에서 참여가 어렵게 되면서 농구, 야구, 축구, 배구 등의 올림픽 볼거리를 잃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올림픽 스타들의 금빛 레이스를 함께 감상하면 어떨까요?

농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알고 계실 NBA의 스타들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 미국 남자 농구 선수 대표들로 다시 뭉쳤다. 이번 파리에서 이들은 올림픽 5연패를 달성하고자 한다.

1.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이야기

미국 농구 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파리의 특급호텔을 통째로 빌려서 화재가 되고 있다. 숙박비를 포함해서 체류하는 기간 동안 예산이 우리나라 돈으로 208억 원이 소요가 된다. 미국 농구 대표팀 선수들과 가족들 그리고 NBA관계자들이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올림픽 때마다 NBA선수들 중심의 드림팀을 구성해 왔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를 비롯해 최고 스타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들의 지난해 수입 합계는 6억 달러(8300억)에 이른다.

미국의 한 스포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15000명을 대상으로 수입을 조사했을 때 조사한 수입의 상위 10명 중 7명이 NBA소속 선수들이었다.

2. 미국 남자 농구의 성적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은 11명의 NBA 슈퍼스타들과 한명의 대학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을 구성했다.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레리 버드 등이 포함이 되었다. 이들이 전설의 드림팀 1기, 당시 모든 경기를 100점 이상으로 치러내고 상대와 30점 이상의 격차를 내면서 8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는 하킴 올라주원과 데이비드 로빈슨, 샤킬 오닐 등을 동시 선발 금메달을 따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고전 끝에 힘들게 3연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런 미국에게도 슬럼프가 찾아오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아르헨티나에게 패하며 동메달에 그쳐야 했다.

그 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 드웨인 웨이드 등으로 팀을 구성하고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고 다시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다시 결승에서 만난 스페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듀란트, 엔서니, 카이리 어빙, 폴 조지 등의 스타들이 대거 출전, 듀란트의 원맨쇼에 힘입어 세르비아를 30점 차로 꺾고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어 미국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많은 스타들의 부상과 코로나 19등의 이유로 올림픽에 새 얼굴들을 대거 등장시키게 되었다.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에게 패배했지만 다시 결승에서 만난 프랑스를 이기게 되고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었다.

브레이킹 금메달 가즈아~

3. 슈퍼스타들의 마지막 불꽃

NBA스타들중 이제는 노장이 되어버린 르브론 제임스, 그를 중심으로 동료선수들까지 12명의 대표들이 선정이 되었다.

미국은 올림픽을 앞둔 평가전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파리 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가 된다.

하지만 프랑스에는 올해의 수비수 4회 수상이 빛나는 루디 고베어와 23~24 시즌 블록왕과 신인왕을 차지한 빅터 웸반야마가 이끄는 홈팀 프랑스가 만만치 않은 적수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 밖에도 NBA선수 8명이 포함된 캐나다와 '천재' 요키치가 이끄는 세르비아, 작년 농구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이 미국을 위협할 것이다.

만 39세의 노장, 르브론 제임스와 88년생의 커리와 듀란트, 이제는 4년 뒤 2028 LA올림픽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올림픽에서의 5연패가 기대가 되는 점이다.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자신들을 이겨야 할 것이다. 상대를 얕보지 않으면서 충분히 멘털을 잘 관리하고 싸운다면 5연패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