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볼만한 재난영화 그린랜드, 영화의 줄거리와 감상평을 통해 다시 한번 영화의 감동을 느껴보자!
영화 그린랜드의 줄거리
밝은 대낮에도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성간 혜성 클라크가 지구에 근접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의 소장을 맡고 잇는 베테랑 건축기사 존 개리티(제라드 버틀러)는 아들 네이선(로저 데일 플로이드)을 만나러 갈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데다 현장 일이 제대로 진척이 되지 않아 조바심을 내며 일찍 퇴근을 한다. 아내 앨리슨(모레나 바카린)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존이 바람을 피워 쫓겨난 상황이고, 이혼은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음날 존이 네이슨과 마트에 장을 보러 갔을 때, 혜성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가까이 지나가고, 하늘에 전투기들이 쉴 새 없이 어디론가 날아가는 게 보인다. 그 순간 사람들에게는 대피하라는 비상문자 메시지들이 뜨고, 존에게는 대통령 지시의 문자가 오는데 대피소로 피하라는 내용의 문자였다. 자신에게만 그런 문자가 오는 것이 의아했지만, 엄청난 충격파가 전달이 되고,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기 시작한다. 공군기지에 도착한 존과 가족들, 하지만 아들 네이선의 당뇨로 인슐린이 필요했었는데 그것을 차에 두고 온 존은 다시 차로 가고, 군에서는 질병이 있는 사람은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며 엄마와 아들을 쫓아 내게 된다. 결국 존과 엄마와 아들이 서로 엇갈리게 되고, 결국 장인어른의 집으로 간다는 아내의 메시지를 보고 그곳에서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대피소로 피하게 되고, 혜성이 충돌한 지구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리고 만다. 9개월이 지난 뒤 대피소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 모습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감상평
이 영화는 최근에 본 재난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는 영화였다. 액션도 있고, 또 가족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며 감동까지 주는 영화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항공기 테러 무비나 한정적인 상황에서 재난을 겪는 인간상을 보여주는 장르의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예전에 봤던 2012나 투머로우 같은 해일, 강추위, 이런 주제들이 너무 좋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 넷플릭스에 그린랜드가 새로 올라와서 시청을 했다. 예전에 지오스톰 영화도 있었고, 사실 그리 크게 기대를 하고 본 것은 아닌데 그래도 괜찮게 본영화였다. 그린랜드는 재난 영화이긴 하나 재난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재난이 인간에게 어떤 상황을 만들어 주게 되는지 그것을 더 면밀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영화가 이번 영화라 생각을 한다. 현재의 상황은 혜성이 떨어지고 파편이 날리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자신의 목숨이 달아날 수 있는 초각을 다투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가족을 걱정하고 또 가족을 위해서 몸을 생명을 아끼지 않고 위험 속으로 달려드는 모습은 정말 가장으로서 또 가족을 가진 입장에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이다.
영화의 여러 가지 요소들
오늘은 영화의 줄거리 및 결말을 위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면서 지구의 멸망이 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의 제목이 이야기를 하듯, 그린랜드라는 것은 새로운 희망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한 시대가 존재하다가 사라지고 다시 다른 시대가 생겨나서 번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사라지는 종말이 있어선 안 되는 것이다. 반드시 새롭게 할 씨앗과 같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을 영화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자연의 힘 앞에서 너무나 나약하고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 하나 그런 사람들도 서로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살아간다면, 인간이 무한하고 거대한 자연 앞에서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며 자연을 다스려 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기가 있다 할지라도 가족이 함께 그 위협과 어려움들을 헤쳐 나간다면 어떤 것도 문제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영화에서 또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와 가장으로서의 삶에 대해서 같이 많은 부분 공감하게 하고 또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이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영화이다. 올해나 내년에 후속 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 기사가 뜨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게 되었다. 재난 영화에 특출 난 모습을 보여준 제라드 버틀러의 인상 깊은 모습과 재난 상황에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기심과 생존을 위한 사투가 너무 잘 표현이 된 미국의 재난 명작 영화입니다. 당시 코로나로 개봉을 못하고 북미에서 VOD로 나오게 됐지만 시장에서 성공으로 다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같다. 재난 영화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이니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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