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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배경 과 줄거리 및 감상평

by 마틴 정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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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어제 다시 보았고, 영화의 배경과 줄거리 그리고 감상평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실적인 전쟁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사람의 생명의 가치를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소중한 영화입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배경

2차 세계대전의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던 사건이 바로 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이다. 당초 작전의 시작일은 6월 5일이었다. 하지만 날씨의 영향으로, 당시 제공권 없이는 적군을 제압하기에 힘들었던 연합군은 6일 오후 일시적으로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는 예보를 믿고 공격을 감행하게 된다. 그러나 독일군 측에선 일기예보가 계속해서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며칠간은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이러한 느슨해진 독일군의 경계를 뚫고 결국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물론 이 일을 계기로 보복 공격을 감행한 히틀러로 인해서 영국의 시민  3만 명 이상의 민간인들이 죽게 되는 일이 생겼고,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그리고 연합군은 승전을 확정 짓기까지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야 했던 아르덴 산맥에서의 전투를 해야만 했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독일군 내부에서도 히틀러를 죽이려는 암살 시도가 있기도 했다. 결국 8월에는 연합군이 프랑스 수도를 탈환하였고, 이듬해 봄에는 유럽의 여러 나라에 나치들이 설치한 수백 곳의 강제수용소에서 수십만 명의 유태인들이 해방되기도 했다. 결국 1945년 4월 30일 히틀러는 지하벙커에서 자살했고, 독일군은 항복을 했다. 그리고 얼마뒤 일본제국이 항복을 하며 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줄거리

오늘 영화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독일의 나치군과 유럽의 연합군이 치열한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시기였다.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가장 치열한 전투가 있어지는 이곳은 바로 오마하 해변이다. 미육군 레인저 부대의 대위 밀러(톰행크스)와 그의 대원들은 총알이 빗발치는 해변에서 전쟁을 치른다. 그런데 이들에게 특별한 임무가 주어지게 되는데, 바로 전쟁에 참전한 라이언 집안의 4형제 중 마지막으로 살아 있는 라이언 일병(맷 데이먼)을 구출하여 집으로 돌려보내는 임무였던 것이다. 이로서 밀러 대위의 부대 소속 8명은 치열한 전쟁의 현장에서 오직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대장의 명령과 그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대원들 간의 갈등과 치열한 전쟁의 모습과 스나이퍼의 사격 전투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결국 이들은 라이언 일병을 찾게 되고 모국으로 귀환을 시키려 하지만, 뜻밖에도 그는 귀향을 거부하고 끝까지 남아서 전우들과 싸우고자 한다. 하지만 그 전쟁에서 결국 강한 독일군을 이기지 못하고 밀러 대위와 그 부대원들은 전원 몰살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밀러 대위는 살아남은 라이언에게 꼭 살아남으라 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노인이 된 라이언이 가족들과 함께 밀러 대위의 묘지를 찾아 그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면서 끝을 맺게 된다. 

감상평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압도적인 현장감을 보여주는 전쟁의 장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전쟁에서 겪게 되는 현실적인 상황과 그 상황에서 느낄 긴장감과 불안함들을 잘 표현해주고 있어서 더 좋았다. 물론 8명의 병사들이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기도 했으나 또 한편으로는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긴다. 지휘관의 판단으로 그런 작전을 내릴 수 도 있을 것 같았다. 누군가의 목숨을 구한다는 것과 내 목숨을 지킨다는 것 둘 중에 어떤 가치가 크다고 생각해야 할까? 이런 질문이 던져지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에서 밀러 대위는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가치가 소중함을 자신의 판단과 영화의 스토리 전개를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같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마음이 다 같은 마음은 아닌듯하다. 대원들과 겪게 되는 갈등은 관객에게도, 나에게도 똑같은 고민과 갈등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았다. 우리는 매일 힘든 하루하루를 전쟁하듯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기억될 가치란 어떤 것일지, 아마 영원히 기억되는 가치는 바로 생명의 소중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인공 라이언이 자신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지켜준 밀러와 그 대원들을 생각하고 그 희생을 기억하면서 밀러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을지 영화에서 그 내용들을 다 보여주지는 않지만 충분히 관객으로 하여금 그의 일생을 가늠해보게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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